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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포괄적 바젤 II 솔루션 제공은 오직 SAP뿐이다.

“바젤 II 솔루션 도입은 단순히 바젤 II만 보지 말고 IAS도 같이 준비하는 등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해야 합니다.”

서울지난 2월 초 방한한 괵켄얀 SAP ISM금융서비스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바젤 II 솔루션은 리스크, 회계기준, 감독방향 등 다양한 부문을 고려해 구축해야 하므로 구체적 솔루션의 실체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젤 II솔루션은 오직 SAP만이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괵켄얀 부사장은 SAP 바젤 II 솔루션이 다른 벤더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과의 가장 큰 차별화는 완결성과 포괄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괵켄얀 부사장은 “SAP의 바젤 II 솔루션은 바젤 II 가 본격 논의 된 4년전부터 디자인 개발을 시작해 지난 2002년 초 4개사에서 바젤 II 스탠더드 팩키지를 제공했으며, 이는 바젤 II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유럽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서 잘 알 수 있다”며 “한국에서도 은행들이 바젤 II솔루션 구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은행들 고유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 12개국 30여개 금융기관에 성공적으로 구축할 바젤 II 솔루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젤 II 솔루션의 구현단계에 돌입한 유럽은행의 사례를 고려했을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괵켄얀 부사장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제도에 접근하고 있는 유럽의 대형은행은 내부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규제 산출 모델을 어드밴스드, 스탠다드 모델로 다양하게 적용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관리 모델에 대해서는 “유럽 은행들은 일관성, 정합성 등에서 중앙집중형에 비해 단점이 있지만 책임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리스크 관리에 효율적인 분산형을 선호하고 있으며, 바젤 II를 채택하고 있는 유럽은행의 92%정도가 분산형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괵켄얀 부사장은 “지금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금융기관 및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바젤 II 도입 초기에 많은 혼란을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은행들에게는 바젤 II 규제가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고, 타국은행들이 국내법 적용 문제 등으로 유럽에서도 바젤 II 도입여부 논의가 활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소은행 및 중소기업들의 생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이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판단, 중소 금융기괸으로 바젤 II적용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괵켄얀 부사장은 독일 중소은행과 일본 지방은행인 키요뱅크 등 3개 지방은행이 투자를 합리화하기 위한 공동 방안으로 SAP 바젤 II 솔루션을 도입했다며 “한국은행들이 바젤 II 솔루션 도입시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