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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업 규모와 비즈니스 모델 적응력이 기업생존 열쇠

– SAP와 EIU, 전세계 4,000명 이상 고위 관리자 대상으로 미래의 전망, 우려 및 전략적 우선순위 조사
– 기업은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위해서 유연성, 개방성, 협업, 스피드 갖춰야

서울앞으로 5년간 기업인들의 고민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것은 SAP AG (NYSE: SAP) 후원으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이 전세계 23개국 4,000여 재계 및 공공 부문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서치 프로그램의 결과이다. 대부분 응답자에 다르면 글로벌 경제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이 ‘무엇’을 하느냐 보다 조직이 운영되는 ‘방식’ 즉, 비즈니스 모델의 적응성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응답자의 60 퍼센트 이상이 향후 5년간 기업의 규모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10년에는 신흥 시장의 신규 진출 업체보다 기업 합병이 보다 큰 경쟁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변화에 기민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응답자의 33 퍼센트에 의해 최대의 경영 과제로 뽑혔으며 68퍼센트는 이를 3대 과제 중 하나로 손꼽았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영 방식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중요하다고 54 퍼센트의 응답자는 보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경영자들은 고객, 주주 및 직원들로부터 훨씬 많고 종종 상충되는 요구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0년에 기업이 성공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유연성, 개방성, 협업, 스피드 등의 특성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지적한다“고 SAP AG 회장 겸 최고경영자 헤닝 카거만 (Henning Kagermann)은 지적한다. “보다 많은 기업이 핵심 비즈니스에 주력함에 따라 유연성과 편의성을 요구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파트너 및 공급업체와의 통합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는 보다 커질 것이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기업의 에코시스템 자체가 경쟁 우위를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히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세계화와 기술 변화가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EIU 편집국장 대니얼 프랭클린(Daniel Franklin)은 설명한다. “여기에 시장 자유화라는 세계적인 추세까지 합쳐질 때 앞으로 몇 년간 변화의 속도는 가혹할 정도로 빨라질 수밖에 없다. 경영자들은 변화의 시계가 멈추기는커녕 더 빨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SAP 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정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유연성, 개방성, 협업과 스피드라는 특성을 갖추고 경영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경영자들은 테크놀러지가 여전히 비즈니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업은 고객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싶어하며 이해해야만 한다. 고객의 행태와 요구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제품 및 서비스 혁신에 있어 가장 큰 난제라고 응답자들은 지적하였다.
  • 적응력과 혁신이 최대의 전략적 우선 과제이다. 응답자의 33 퍼센트가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진의 최대 과제로 꼽았으며 18 퍼센트는 혁신의 스피드를 지적하였다.
  • 다각화의 시대는 가고 특수화의 시대가 도래했다. 응답자들은 앞으로 5년간 경쟁이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5명 중 3명은 기업 합병을 최대의 위협으로 보았다. 그 밖의 응답자들은 신흥 시장의 신규 진출업체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위와 아래에서 압력을 받고 있는 기업 중 60 퍼센트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IT는 경쟁 수단이다. 80 퍼센트 이상의 응답자들이 현재 직면한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를 이행할 수 있는 조직의 능력 중 IT를 단연 핵심으로 꼽았다. 실제로 60 퍼센트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IT를 단순히 비용 효율 달성의 도구가 아닌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 기업인 중 약 50 퍼센트가 직원 유출 방지를 인적자원관리의 최대 과제로 지적하였으며, 동수의 응답자가 주요 인력을 경쟁사에 빼앗기는 것을 지적 재산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보았다.
  • 보상이 실적과 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 전 지역에 걸쳐 응답자의 절대 다수가 이사회 임원에 대한 보상이 실적과 보다 직접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동시에 82 퍼센트가 브랜드 가치와 효과적인 기업지배구조간의 관련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았다.

한편, 이번 설문결과서 (Business 2010: Embracing the challenge of change)는 EIU 웹사이트 (http://www.eiu.com/Business2010)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대하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은 더 이코노미스트지(The Economist) 발행사인 더 이코노미스트 그룹 (The Economist Group)의 비즈니스 정보 담당 기관이다. EIU는 500여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95개 국가의 정치, 경제 및 기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분석 및 전망하고 있다. 국가별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선도 기관으로서 EIU는 전세계 시장 동향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최신의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 임원들이 보다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