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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코리아 로컬 연구개발(R&D) 센터 공식 개소

– 2008년까지 90억원 투자해 한국형 솔루션 개발 및 국내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 개발에 기여

Seoul통합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SAP 코리아(대표이사 한의녕)는 오늘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의 산실이 될 SAP 코리아 로컬 연구개발(R&D) 센터 (이하 연구개발 센터)를 한국에 설립,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SAP는 이날 오전 12시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 및 한스 피터 클레이 (Hans-Peter Klaey) SAP 아태지역 총괄 사장, SAP코리아 한의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AP코리아 본사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28층에서 연구개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외자 유치의 최초 사례로 손꼽히는 이번 연구개발 센터는 향후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며, 한국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국내 파트너 육성 및 기술을 전수, SAP의 선도기술에 대한 국내 소개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AP 본사는 이를 위해 2008년까지 연구개발 센터에 약 90억 원(7백만 유로)을 투자할 계획이다.

진대제 장관은 개소식에서 “SAP코리아의 로컬 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향후 본 연구개발 센터가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에 선도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 IT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스 피터 클레이 SAP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전세계 IT 강국으로 손꼽히는 한국은 SAP에 있어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SAP의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된 본 연구개발 센터는 향후 한국형 솔루션 연구 개발 및 로컬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 발전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개발 센터는 무엇보다도 한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AP 본사가 연구개발 센터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지난 7월 방한한 헤닝 카거만(Henning Kagermann) 회장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협의, 그리고 SAP 코리아가 본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 시장 연구 결과였다. 이후 SAP 코리아는 한국산업기술협회에 현지 R&D 센터 개설을 신청했으며, 지난 10월 공식 승인 받았다.

한편, 도곡동 SAP코리아 본사 27층에 자리잡은 연구개발 센터는 조혁진 연구소장을 필두로 연구고문 1명, 전문연구인력 13명, 연구지원인력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솔루션 개발, 정보시스템 관리 연구, 그리고 핵심연구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