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로지르는 컨테이너 수송선

공급망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4가지 방안

애덤 스미스와 핀 공장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분야별 전문화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가격을 낮추죠. 오늘날의 글로벌 공급망은 바로 이 원칙을 토대로 전문화된 재화를 대중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갖춘 공급망을 상징하는 지구 그림

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디자인 팀과 계약 생산업체, 3자 물류 사업자 등은 모두 복잡한 판매 유통 채널에 걸쳐 활동하며 제품 이동, 비용 절감, 판매 증진에 기여합니다.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이 프로세스가 중대한 중단 사태에 얼마나 취약한지 최근 확인한 바 있죠. 그렇다면 기업들은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해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요?

공급망의 강점과 취약성

전형적인 공급망 시나리오를 통해 이야기를 시작해 보죠. 콩고나 웨스트 버지니아 광산에서 금속을 채굴합니다. 아시아로 보내 예컨대 평면 TV용 고급 부품으로 가공하죠. 완제품은 불과 몇 달러 안 되는 비용으로 로스엔젤레스 롱비치 항구로 배에 실어 보냅니다. 아주 단순하게 만든 시나리오인데다 세부사항은 차이가 있겠지만 큰 그림은 맞습니다.

이 시나리오와 관련된 글로벌 운송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갈수록 커지는 컨테이너 운반선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옆으로 눕혀놓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늘날의 최대 규모 최저 비용 컨테이너 운반선은 규모가 아주 커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 휴가철에 수요가 폭증하면 롱비치 해안에서 병목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지금도 이런 병목 현상은 여전합니다.

디지털화로 회복탄력성 강화

코로나19(COVID-19)는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여러 중단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후 이벤트, 정치적 격동, 무역 분쟁 등 다른 요인도 많죠. 이 모두에 대응하려면 공급망이 효율적인 만큼 회복탄력적이라야 합니다.

회복탄력적 공급망 구축의 열쇠 중 하나가 디지털화입니다.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확대하면 중단 사태를 보다 빨리 현명하게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며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화 된 회복탄력적 공급망은 어떤 모습일까요?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1. 민첩성: 시장 역학을 감지, 예측, 대응

먼저 시장과 공급망 변동을 사전에 감지해 수익성 있게 빨리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이벤트가 발생할 때 가시성을 확보하고 중단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또한 계획 프로세스를 동기화해야 합니다. 디자인, 생산, 물류, 운영 등 전반에 걸쳐 계획을 꾸준히 관리해 중단 사태가 운영에 영향을 주기 전에 예견하고 완화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2. 생산성: 고품질 대량 생산 혹은 수주 생산 가속화

회복탄력적 공급망은 생산성을 희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더스트리 4.0의 맥락에서 산업 프로세스를 디지털화 함으로써 제조 운영을 자동화해 산출량을 늘리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가시성과 고급 분석으로 고객 수요에 맞춰 (때로는 수주 이전에) 더 빨리 고품질 제품을 배송할 수 있습니다. 기계 설비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하고 예측하면 큰 비용이 드는 기계 고장과 그에 따른 생산 손실도 예방할 수 있죠.

3. 연결성: 엔드투엔드 공급망 전반의 협업 및 가시성 보장

여러분의 비즈니스가 의존하는 모든 거래 파트너를 디지털로 연결하면 중단 사태를 예견하고 지속적인 고객 지원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보다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됩니다.

목적은 파편화 된 공급망을 민첩한 협업망으로 전환해 공급, 물류, 설비자산 관리, 서비스 등 모든 요소를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역동적 워크플로로 연결해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는 데 있습니다.

4. 지속가능성: 수익성과 사람, 지구의 중요한 균형 확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는 회복탄력적인 비즈니스입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이 없다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라고 주장할 수 없죠. 성공의 열쇠는 책임 있는 디자인 관행과 윤리적 소싱, 지속가능한 제조 관행, 안전한 유지보수와 서비스입니다.

공급망 데이터에 대한 깊이 있는 가시성과 거래 파트너 관행에 대한 평가와 검증 능력을 확보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폐기물 최소화, 배출량 감축, 탄소 발자국 저감 등이 가능합니다. 지속가능경영 프로세스를 일하는 방식에 내재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규제 준수는 물론 세계 각지의 소비자와 이해관계자, 규제당국 등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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