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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지속가능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

세트장에서 촬영 중인 영화 감독

Cameraman on set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 스트리밍 앱을 위한 고해상도 영화 제작 과정에서 상당한 탄소 발자국을 낳습니다. 차세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실시간 통찰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술이 탄소 배출을 없애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글쓴이: 리처드 위팅턴(Richard Whittington) 미디어 산업 수석 부사장, SAP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할 대표 산업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분은 많지 않겠죠? 그런데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 나아가 스트리밍 앱을 위한 고해상도 영화 제작 과정에서 상당한 탄소 발자국을 낳습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차세대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실시간 통찰을 제공하는 스마트 기술이 탄소 배출을 없애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제작 과정의 탄소 발자국 줄이기

예산 규모가 7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평균 2,84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1년 동안 이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려면 3,700 에이커(약 15 평방킬로미터)의 숲이 필요합니다. 보통 여러 나라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이처럼 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51%는 운송수단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작 세트 측면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대본 책자가 여러 권 종이 인쇄본으로 나와 있고 배우들과 제작진이 먹고 마시도록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용되곤 하죠. 소품과 의상도 보통은 쓰고나면 폐기합니다. 대형 차량 여러 대와 발전기도 상당한 탄소 발자국을 남기죠.

여기에 더해 포스트 프로덕션(후반 작업)도 고려해야 합니다. 스트리밍 앱으로 시청하는 고해상도 영화는 연중무휴(24/7)로 운영되는 전력 집약적이고 열을 발생하는 데이터 센터에 압축해서 보관합니다. 시청용 기기를 켜는 순간부터 영화 파일이 데이터 센터에서 광섬유를 타고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과정까지 탄소가 대기중으로 계속 배출되고 있죠.

최근 조사에서 고정된 네트워크를 이용해 1시간 분량의 4K 고해상도 시리즈물을 시청하면 대략 시간당 30 gCO2e(이산화탄소 상당량)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G 망을 이용할 경우 배출량은 시간당 4 gCO2e으로 나왔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경우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2% 이상을 차지하는데 메타버스가 확산되면 더 크게 늘겠죠?

갈수록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더하는 영화 제작

이번 팬데믹 사태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상 제작 기술이 영화나 TV 제작과 연관된 출장을 줄이거나 없애고 있습니다. 가상 제작 스튜디오와 사운드 스테이지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하며 LED 벽과 그린 스크린을 활용해 해당 세트에 필요한 장면을 렌더링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크기와 형태의 물리적인 소품을 대체할 수 있어 자재 폐기물 감축에 도움이 되죠.

이는 수익 측면에서도 희소식입니다.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지속가능한 조치를 취해 40만 달러를 절감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예컨대 의상팀에서 시작한 재활용 프로그램은 매주 파머스 마켓에서 옷감을 조달하고 49톤이 넘는 재료를 촬영 세트에서 회수해 기부하거나 다음 영화 제작에 재사용했습니다.

음식도 낭비하지 않았죠. 5,862인분의 식사를 현지 보호소에 기부했습니다. 생물 분해성 눈과 물 기반의 연기에서 플라스틱 생수병 없애기, 세트에 친환경 세제 사용에 이르기까지 영화 제작사는 폐기물 매립의 52%를 줄이면서 소니 픽처스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이고 수익 면에서도 성공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어

스튜디오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아카데미(BAFTA)‘의 앨버트(Albert)나 ‘미국 제작자 조합(PGA)‘ 등 업계 컨소시엄은 이제 인증 체계친환경 제작 가이드 툴킷을 제공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 모두가 긍정적인 환경 변화에 기여할 기회를 얻도록 보장합니다.

이들 도구가 출발점이기는 하지만 투명성과 ‘단일 정보원’의 확보가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에 착수한 조직에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탄소 발자국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있어야 자재 폐기물을 파악, 감축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가상 세계에서 성장해 왔고 지구에 대한 책임감과 존경심을 품고 있습니다.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작 환경과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물색 중인 CFO의 요구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은 무대의 중앙에 자리할 전망입니다.

여러분의 조직이 지속가능성을 업무 프로세스에 구축할 방안을 원하시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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