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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을 위한 지능형 ERP – 진열 플래닝

유통업을 위한 지능형 ERP

거부할 수 없는 SAP마트의 이끌림

몇 주 전 우리의 주인공 하나씨는 올해 유행하는 네온 컬러의 가죽 펌프스 힐을 사러 슈즈 매장을 찾았습니다. 하나씨가 원하는 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소셜 리스닝머신러닝(기계학습)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능형 소비재 기업 SAP슈즈도 만나보았죠.

다른 어느 산업보다 혁신적인 실험이 빈번한 유통업이 불황을 타개하는 방식은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인 연결과 협업입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소비자를 온전히 이해하고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얻을 수 있도록 편리한 경험을 완성하는 기업이 바로 지능형 유통 기업입니다.

혁신 실험이 활발한 유통업

오늘은 소비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유통업의 지능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유통업은 그 어느 산업보다 소비자의 요구와 욕구를 파악해 정확히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산업보다 많은 소비자를 상대하기 때문에 그 만큼 혁신적인 실험도 다양하게 시도하는 산업이 바로 유통업이죠.

예컨대 아마존고(Amazon Go)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무인 체크아웃으로 계산대를 통과하는 순간 장바구니 안에 담은 상품의 구매 총액을 계산하고 소비자의 신용카드로 바로 결제하는 방식을 실험한 바 있습니다. 이미 중국의 여러 마트에서도 한국 IT 기업들과 손잡고 이와 유사하게 스마트 카트를 적용한 사례도 여러 건 있죠.

일본의 유명 쇼핑센터 파르코 도쿄점에서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이용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 수, 성별, 연령 등을 집계하고, 이 데이터를 잘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매출 확대를 꾀합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고객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 탑재해 24시간 고객 소통 및 접객 태세를 정비한 것이 유통업 불황을 극복한 비결이라고 이 회사의 나오타카 하야시 집행위원이 연초에 밝힌 바 있습니다.

소비자의 경험을 완성하는 지능형 진열 플래닝

우리의 주인공 하나씨의 집 근처에는 대형마트가 무려 세 개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씨는 유독 SAP마트를 선호합니다. 왜일까요? 상품 구색이나 가격은 세 마트 모두 비슷해서 원하는 상품은 어디에 가든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씨가 SAP마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원하는 물건을 찾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름하여 진열 플래닝. 하나씨가 주로 구입하는 상품을 알아보기 쉽게 하나씨의 눈높이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 바로 옆에는 함께 구입하는 관련 상품들도 나란히 자리하고 있죠. 진열 플래닝은 이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완성해 준다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진열 플래닝은 이처럼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은 무엇인지, 동반 판매가 일어나는 관련 상품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하고 소비자의 동선과 동작을 파악해 최적의 진열 방식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유통 방식입니다.

 

데이터를 연결하고 협업으로 경험을 완성하라

다른 산업보다 다양한 혁신 활동과 실험이 진행되는 유통업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 오던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디지털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예로든 일본 유통기업 파르코의 경우처럼 인공지능 카메라를 이용해 예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관찰하고 기록해야 했던 데이터를 자동으로 얻을 수도 있는 세상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성공 공식은 바로 연결과 협업입니다.

과거에 얻기 힘들었던 센서 데이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진행되는 대화, 좋아요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면 이들 데이터를 서로 연결해서 고객을 제대로 온전하게 이해하는 데 활용해야 합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 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그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죠.

편리한 경험을 완성하는 지능형 유통 기업

지능형 ERP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해 해당 점포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점포만을 위한 상품 구색은 물론 진열 위치 등을 추천합니다. 나아가 개별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 상품과 할인 등을 추천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개인 맞춤화를 실현하는 거죠.

다른 어느 산업보다 혁신적인 실험이 빈번한 유통업이 불황을 타개하는 방식은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 역량인 연결과 협업입니다.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소비자를 온전히 이해하고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얻을 수 있도록 편리한 경험을 완성하는 기업이 바로 지능형 유통 기업입니다.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완벽에 가까운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유통 기업이 성공하는 세상.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경험에 있어서도 개인 맞춤화를 통해 차별화를 도모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는 지능형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 여정에 지능형 ERP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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