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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의사결정은 식은 죽 먹기.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내부 직원과 외부 파트너, 심지어 고객과 함께 일하기가 갑자기 전혀 수고롭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수익을 올릴 새로운 방안을 발견합니다.

글쓴이: 토마스 오니머스(Thomas Ohnemus), 디지털 공급망 솔루션 부사장, SAP

디지털 트윈은 제품, 자산, 운영에 관해 맥락에 맞는 인텔리전스를 제공합니다. 생산 운영은 물론 공급망 계획 및 실행, 나아가 인프라와 전체 스마트 시티를 시각화, 모델링 함으로써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용 분야를 제공합니다. (출처: IDC)

여러분의 회사를 두 가지 버전으로 그려 보세요. 변화를 주기 전과 후로 말이죠.

변화 전의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이 어렵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는 느리고 비효율이 가득하죠. 협업은 정말 힘이 들어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구요? 먼 얘기죠.

자, 그럼 변화 후의 모습을 살펴 볼까요?

폭 넓은 데이터 액세스 덕분에 의사결정은 식은 죽 먹기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했습니다. 내부 직원, 외부 파트너, 심지어 고객과 함께 일하기가 갑자기 전혀 수고롭지 않습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수익을 올릴 새로운 방안을 발견합니다.

이토록 눈부신 변신이 가능한 비결은 뭘까요? 그 답은 바로 디지털 트윈 효과입니다.

디지털 트윈으로 실현 가능한 네 가지 놀라운 효과

오늘날 전세계 각지의 기업이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세계 대기업의 절반이 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자산, 프로세스, 운영 등에 관한 통찰을 추가로 얻을 전망입니다.

디지털 트윈의 정의와 활용 분야 (출처: IDC)
디지털 트윈의 정의와 활용 분야 (출처: IDC)

디지털 트윈이 여러분의 기업에 도움을 줄 네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1.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지원

디지털 트윈을 만들려면 물리적 대상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포괄적인 디지털 모델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겉모습부터 내부의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포함해야 하죠. 기업은 제품이나 자산, 설비 등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디지털 트윈을 개발합니다.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면 자재구성표(BOM), 2차원 도면, 3차원 모델 등의 디지털 버전을 얻게 됩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장비가 실시간으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생산 설비의 성능이 저하되면 회사 전체의 효율성에 악영향을 주기 전에 설비를 수리 또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죠. 제품 성능이 떨어지면 개선을 통해 향후 출시 될 제품은 유사한 문제가 없도록 합니다.

실시간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게 되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추측 요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회사와 제품 사이에 연결성을 확대한다는 장점 외에도 디지털 트윈은 기업이 업무 프로세스와 더 잘 연결하도록 돕습니다.

실시간 데이터 덕분에 업무 프로세스 비효율을 포착하고 종지부를 찍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데이터와 이력 데이터, 머신러닝(기계학습) 역량 등을 디지털 트윈을 통해 결합하면 문제를 예측하고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면 자산이 기대한 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비 내부 상황은 전혀 다른 이야기죠. 시스템에 생긴 약간의 결함이 자산의 성능을 서서히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5일 뒤에 완전히 고장납니다.

적정 기술 없이는 전혀 알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은 문제를 예측하고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도록 돕습니다.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첫 취약 신호가 포착된 순간 수리 프로세스를 자동화 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적절하게 자산을 정상 범위로 돌려 놓아 심각한 서비스 중단이나 다운타임 장기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윈의 다양한 활용 분야 (출처: IDC)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윈의 다양한 활용 분야 (출처: IDC)

3.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 확대

사물인터넷(IoT)은 데이터가 꾸준히 흐르도록 합니다. 디지털 트윈은 이 풍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액세스 하도록 하죠. 하지만 모든 데이터를 혼자만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공유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를 만들면 내부 직원과 외부 공급망 파트너, 나아가 고객과 데이터 공유가 용이합니다. 동일한 통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어 여러분과 파트너, 고객 등 모두가 협업을 통해 제품과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다양한 내부 부서와 공유하면 모두가 동일한 정보를 활용하도록 보장합니다. 연구개발, 재무, 마케팅, 영업 팀 등 고립된 사일로 형태로 운영 되던 그룹이 협업해 신제품에 대한 적정 디자인, 정확한 가격 책정, 충분한 촉진 활동, 상업적 생존 가능성 등을 보장합니다.

공급망 파트너는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로 가시성 향상 효과를 얻습니다. 자산 오작동이 발생하면 정비 사업자가 팀을 파견해 해당 설비를 고칩니다. 회사가 제품을 일정보다 빨리 생산하면 물류 사업자가 이를 감지해 일찍 수령해 배송합니다.

끝으로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는 고객으로부터 값진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고객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니터 함으로써 사용빈도가 낮은 기능은 향후 제품에서 제거하고 인기 있는 기능을 부각시킨 신제품을 개발합니다.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를 통해 열린 협업 환경을 실현하면 설계, 운영은 물론 그 중간의 모든 업무를 혁신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업계를 뒤흔드는 파괴적 혁신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은 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하고 매출을 창출할 새로운 방안을 항상 모색해야 합니다.

디지털 트윈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진행할 기회를 제시합니다.

여러분 회사가 압축공기 공급 시스템을 생산한다고 가정해 보죠. 설비를 판매하고 고객사 사업장에 설치하는 일 외에도 자산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고정 요율 대신 실제 공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을 청구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디지털 트윈 네트워크를 통해 항상 자산 상태를 모니터하고 고객과 공유하며 고객의 정확한 공기 사용량을 추적합니다. 이처럼 신뢰성과 투명성을 겸비한 방식으로 필요하면 바로 자산을 수리하도록 상시 대기하며 매번 적정 금액을 청구하도록 보장합니다.

틀을 벗어난 사고와 혁신적인 서비스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한다면 오늘날 수시로 변모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확실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

디지털 트윈은 전사적 업무 효과를 10% 향상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디지털 트윈 이전의 비즈니스와 디지털 트윈 이후의 비즈니스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 회사가 손쉽게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면 옛날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이 글의 원저자는 토마스 오니머스(THOMAS OHNEMUS)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번역한 글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