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이라고 적힌 카세트 테이프

기묘한 이야기, 재창조의 중요성을 헤드뱅잉하다

그 때가 좋았지!

저랑 비슷한 연배의 시청자라면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같은 드라마는 잊고 지내던 1980년대의 기억을 깨우고 청소년 시절을 지내던 당시에 들었으면 기겁을 했을 법한 이런 말을 서슴없이 내뱉게 됩니다.

“맞아 저런게 진짜 음악이지!”

“차제를 나무 패널로 둘러싼 스테이션 웨건? 진짜 멋졌어!”

“뉴코크는 어떻게 된거야? 정말 맛있었는데!” (뭐 실은, 아무도 그런 말은 한 적이 없죠)

워크맨과 록밴드

저는 1985년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제가 이 드라마 속의 에디 먼슨(Eddie Munson)이었거든요. 헤비메탈 음악, 던전앤드래곤 게임이 제 세상이었죠. 엄마가 워크맨으로 그렇게 크게 음악을 들으면 청력 손상이 온다고 그렇게 경고했지만 저는 디오(Dio),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모토헤드(Motorhead) 같은 밴드의 노래를 완전 저퀄 헤드폰으로 귀가 터저라 들었죠. 버스에 탄 다른 승객들 귀에도 들릴 정도로 말이죠.

길게 기른 제 머리는 볼록해 보이도록 아래에서 위로 빗고 다녔더니 아빠가 이러더군요. “누가 널 숲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더냐?” 1986년에는 정말 최악의 실수를 하고 말았죠. 존 본조비(Jon Bon Jovi) 사진을 들고 집 근처 미용사한테 가서 이렇게 해주세요 했다가 우리 할머니처럼 딱 달라붙느 파마머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젊은 독자분들은 누군지 모를 수도 있는데. 본조비는 기묘한 이야기 주인공 일레븐의 현실세계 진짜 남친의 아빠랍니다)

옛것을 좋아하는 옛날 사람?

그렇게 40년이 지난 지금 알고보니 엄마 말씀이 맞더라구요. 청력이 엉망입니다. 컨퍼런스 참석자들로 북적대는 방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수다와 유리잔 부딪히는 소리에 묻혀 아무 소리도 안들리거든요.

(아마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실테죠? 귀도 잘 안들리고 록 음악과 범생이 게임을 좋아하고 ERP(전사적 자원 관리)에 대한 열정을 품고 사는 늙어가는 50대 아저씨? 심장아 나대지마!)

돌이켜 보면 정치(레이건과 고르바초프), 사회적 의식 있는 음악(밴드에이드 클래식), USA for Africa (완전 끔찍), Hear ‘n’ Aid (희한하게 예지력이 있는 이름), 혁신적인 신기술(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닌텐도 콘솔(NES), 3륜 전기차를 표방한 싱클레어 C5(Sinclair C5)) 모두 좋기는 한데 지난 40년 동안 세상이 정말 많이도 변했구나 싶네요.

카세트 테이프와 연필 접근법

그러다 문득 1980년대 이후로 세상이 이렇게 달라졌는데 왜 유독 많은 기업이 자기 산업에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다는 듯이 옛날 방식으로 ERP를 접근하는 걸까 하고 무척 혼란스러워졌죠.

스포티파이(Spotify)와 애플뮤직(Apple Music) 세상에서 그 옛날처럼 카세트 테이프와 연필로 비즈니스 당면과제와 기회에 대응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이제는 더 이상 “기술과 비즈니스”의 문제가 아니고 “기술이 곧 비즈니스”인 세상입니다. 클라우드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케이트 부시(Kate Bush)의 노래를 듣고 뚫고 나와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모든 기업이 업종이나 지역, 매출에 상관 없이 대규모로 경쟁하도록 돕는 필수 요소거든요.

늘 해오던 대로 하면서 소프트웨어만 새 걸로 바꾸면 될거라는 믿음은 데이브 리 로스(Dave Lee Roth)를 게리 셰론(Gary Cherone)으로 바꾸면 록 밴드 밴헤일런(Van Halen)이 나아질거라는 생각과 같죠. (네 알죠. 실은 새미 헤이거(Sammy Hagar)가 뒤를 이었지만 사실대로만 보면 재미가 없어서).

정말로 기묘한 이야기

앞으로 5년 뒤에 고객과 직원, 파트너사, 공급업체, 경쟁사 등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자문해 보세요.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입장뿐 아니라 이용하는 입장에서 편리하게 제시하는 기술 업체와 손을 잡으세요. 여러분의 산업에 대해 깊은 경험이 있는 업체, 여러 업종에 걸쳐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업체와 협력하세요.

늘 해오던 대로 해도 되는 경우는 아이언 메이든이나 오지(Ozzy), AC/DC 정도나 가능하죠. 나머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에서 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방안은 무엇인지, 필수 업무 역량 중에서 표준화, 최적화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딘지 파악하는 데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같은 일만 반복하면서 새로운 워크플로만 덧대거나 클라우드 백엔드만 추가한다면 비용만 늘고 경쟁력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거야말로 정말 기묘한 이야기네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기묘하게 다가오지 않도록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