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운영 조직에서든 프로세스가 복잡하면 탄소 발자국과 자원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각 실행 레이어마다 탄소 포인트와 폐기물이 늘어납니다.
글쓴이: 슈테판 슈타인러(Stefan Steinle), SAP 본사 제품설계 부문 전략 책임자겸 COO
개인적인 일상에서 우리는 청정 에너지와 재생가능한 자원 평등한 거래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재사용을 촉진하는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프로페셔널한 측면에서는 회사의 지속가능성 활동에 적절히 관여합니다.
지난 10년간 지속가능성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서 나아가 필수 핵심 업무 기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손익을 다루는 임원들도 이제는 “수익과 목적의식은 뗄래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지난 2019년 래리 핑크(Larry Fink)의 말에 담긴 지혜와 동기부여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나요? 더 많은 제로화를 추구할 여지가 있을까요?
제품설계 조직의 전략 책임자와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저는 연속적인 전략 루프를 수행하고 비즈니스 운영을 구현하며 예산 관리, 경영 보고서 작성, 개방과 혁신 문화 촉진, 부문간 소통 제공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설계 연구소를 연결하는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운영부서는 타 부서의 활동을 제한하는 역할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아주 가벼운 맘으로 여러분의 출장 예산을 삭감하는 관리자로 묘사되곤 했죠. 이는 운영부서에 대한 편협하고 낡은 관점입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팁을 통해 이 역할이 그린 지표 달성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1. 린 운영 및 그린 운영 구축
어느 운영 조직에서든 프로세스가 복잡하면 탄소 발자국과 자원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각 실행 레이어마다 탄소 포인트와 폐기물이 늘어납니다. 2021년초 저희 회사는 탄소중립성 확보 목표를 예정보다 2년 앞당겨 2023년말까지 달성하겠다는 의향을 밝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운영 측면에 대한 압박이 늘었고 린 운영을 조기에 실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 지속가능성을 운영 모델에 내재된 요소로 추가
지속가능성을 운영의 변두리에서 핵심으로 옮겨옵니다. 전통적으로 비즈니스 운영 기능은 효율성, ROI, 수익성, 비즈니스 가치, 직원 만족, 매출 신장 등의 차원에서 운영 모델을 최적화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지속가능성은 운영 방식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었던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속가능성 차원을 추가할 필요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예컨대 ROI/성장 측면에서 신규 포트폴리오 케이스를 진단할 때 지속가능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그린라인 관리
그린 리포팅은 제품 포트폴리오 투자와 의사결정을 돕고 자원 효율성 확보에 기여합니다. 예컨대 ‘제품 탄소발자국 분석(SAP Product Carbon Footprint Analytics)’은 원자재와 생산, 에너지, 운송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여러분 회사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4. 입소문 내기
여러분이 잘한 일에 관해 직원들 사이는 물론이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면 여러분 회사의 브랜드와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어떤 입장인지 명확히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가장 잘하는 일 하기
목표로 삼고 있는 지속가능성 주제를 제품 전략에 내장하고 탄소 발자국을 뛰어 넘는 제품 관련 포트폴리오 케이스를 구축합니다.
6. 가치사슬 내부의 가치망 강화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협업,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의 준비를 마친 에코시스템을 확립합니다. 운영부서에서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협력업체, 나아가 협력업체의 협력업체에 대한 실사에 포함시켜 이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7. 평등한 고용 실현과 포용 문화 육성
기회 균등과 포용, 인력 균형을 확대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 업무가 운영부서 업무 중 가장 보람이 있고 대부분의 경우 이를 잘 처리하면 다른 모든 요소가 제 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이 운영부서에서 근무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항상 여러분의 역할과 책임에 지속가능한 개선책과 조치를 내장할 여지가 존재합니다. 전사적인 지속가능성 활동에 포착되지 않은 여러분 업무 영역만의 고유한 분야가 있나요? 여러분의 조직은 제로화(chasing zero) 측면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