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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사고방식의 본질적인 초점은 쓰고 버리는 현재의 선형 생산방식을 변경해 피해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반면에 순환경제 사고방식은 자재를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이러한 폐기물을 없애는 데 초점을 둡니다.


순환경제와 지속가능경영은 종종 같은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그러나 최근 워크샵에서 지속가능경영순환경제에 대한 다양한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일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SAP에서 일하면서 가장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는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새로운 방법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입니다. SAP의 접근방식은 엔런 맥아서(Ellen MacArthur) 순환경제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지원 기술, 광범위한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된 사고를 통합해 비즈니스와 제품을 혁신하거나 세부 지속가능경영 문제를 중심으로 혁신하도록 돕습니다.

2020년 말 에스에이피 벤처스(SAP Ventures) 팀은 고객과 함께 새로운 순환경제 방법론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처음에는 참가자들이 윤리적 거래 및 신재생 에너지 채택, 생산 공정에 재사용 재료 사용 등 광범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탐색하며 지속가능경영 사고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순환경제와 선형경제의 비교


순환경제란? | SAP 인사이트(SAP Insights)

세계경제포럼의 순환경제 정의는 “의지와 설계에 의해 회복되거나 재창조되는 산업 시스템”입니다. 원료를 채취, 생산, 폐기하는 전통적인 선형 모델과 달리, 순환 모델은 제품을 재사용, 재활용 또는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해 사용 후 다시 순환시켜 루프를 완성합니다.


본질적인 초점은 지속가능경영 사고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쓰고 버리는 현재의 선형 생산방식을 변경해 피해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는 여전히 원자재 폐기물과 매립으로 끝날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순환경제 사고방식에서는 자재를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이러한 폐기물을 없애는 데 초점을 둡니다.

지속가능경영에서 순환경제로 나아가기

의류의 84%가 미국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의식하는 소비자 부문이 늘면서 이러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패션 브랜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SAP Insights 시리즈인 블랭크 캔버스(Blank Canvas)는 최신 에디션인 블랭크 캔버스: 패션 포워드(Blank Canvas: Fashion Forward)에서 신발 제조업체의 지속가능경영과 순환경제(CE) 사고방식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올버즈(Allbirds)는 지속가능경영 사고방식을 대대적으로 채택해 탄소 배출량을 추적하고 줄일 수 있도록 생산 및 유통 부문을 조정하고, 환경 영향이 없는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탄소 상쇄 조치에 투자했습니다. 재료 선택과 관련된 지속가능경영을 개선하고 제조 파트너와 협력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운송 중 배출을 추적했습니다.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루프(Adidas FUTURECRAFT.LOOP) 스니커즈는 순환 사고방식을 수용해 처음부터 재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소비자가 사용한 신발을 아디다스에 반환하면 아디다스는 재료를 분리해 완전히 새로운 신발로 다시 제조함으로써 자재 폐기물을 줄이고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플라스틱세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 블로그

유용하고 편리한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들었습니다. 이제는 산더미 같은 매립지, 미세 플라스틱 등으로 건강과 환경, 생명을 위협합니다. 따라서 1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줄여 재활용, 재사용, 순환경제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할 때입니다.


순환 사고방식 채택의 시작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체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시작으로 현재 관행을 신속하게 바꿔야 합니다. 여기에는 원자재 소싱 및 공급업체 관계에서부터 직원의 순환 참여, 고객과의 관계 변화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을 고려하는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핵심 원칙은 폐기물은 곧 기회라는 사실입니다. 가치사슬을 따라 발생하는 폐기물을 인식하고 각 루프를 조정하면 각 단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SAP의 순환경제 방법론은 참가자가 각 루프를 차례로 고려해 제조, 판매, 유통에서 소비자 사용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순환경제 루프를 탐색, 결합해 강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창출

모든 루프가 순환 잠재력 가치를 활용하는 데 있어 동등한 효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제품이 소비자와 함께 더 오래 순환하거나 수리 또는 재판매를 위해 서비스 센터로 반환되는 내부 루프가 재제조 또는 재활용이 이루어지는 외부 루프보다 더 효율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지리적 경계 내에서 운영되고 운송이나 새로운 재료로의 전환이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매우 효율적인 내부 루프에서는 종량제 또는 공유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재제조, 산업 규모의 순환경제 만들까? | 블로그

제품은 우리의 삶과 접촉하기 한참 전부터 환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제는 탄소 배출량 보고에 그치지 않고 재제조 방식으로 최초 사용과 재사용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폐기물 감축, 수익 증대, 순환경제 촉진을 실현할 때입니다.


올버즈(Allbirds)는 기계 세탁이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운동화를 설계해 고객과 함께 제품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효율적인 내부 루프로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새로운 생산 공정이나 다른 산업에 투입하기 위해 기술 재료를 회수하는 제품 재활용의 경우를 고려해 보세요.

재활용을 위해서는 원자재를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분류하고 분해하기 위해 추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고 운송 및 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공정에서는 결국 외부효과와 폐기물이 발생해 순환경제 전략에서 추가로 다뤄야 합니다.

순환경제 루프를 조정하면 여러 루프의 아이디어를 연결해 응집력 있는 제안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을 있습니다.

SAP는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다 광범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대규모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해 혁신을 실현하도록 돕습니다.


이스트만, 2030년까지 플라스틱 22만 7천톤 재활용 | 블로그

글로벌 혁신기업 이스트만은 폐기물, 기후, 인구 증가 등 세 가지 지속가능성 위기를 동시에 다루며 더 나은 환경과 순환경제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이스트만의 지속가능성 전략은 분자 재활용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뒷받침합니다.


지속가능경영 또는 순환경제 – 어떤 사고방식을 채택해야 하나?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사고방식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행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해 피해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려면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순환경제 사고방식을 채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순환성을 채택하면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영향력이 크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됩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로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SAP 순환경제 접근 방식에 대한 배경지식과 순환경제 및 지속가능경영 모두 지원하는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하는 방법은 SAP Climate 21 커뮤니티를 참조하세요.

이 기사는 원래 링크드인(Linked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순환경제 #Climate 21 #지속가능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