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돕는 기술로 화상회의나 협업 도구가 많은 관심을 얻고 있지만 직원이 심각한 건강 위험을 느끼고 불안해하는 상황, 직원의 물리적 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직원 몰입과 업무 생산성 확보” 방안이야말로 HR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직원 경험” 향상과 “성과 중심” 문화 구현에 집중해야 합니다.
글쓴이: 송일석
직원 경험 향상: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탁월한 직원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가 재무 성과도 높다는 수 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런 연구가 아니더라도 차별화 된 경험이 직원 몰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려면 먼저 직원의 생각과 느낌, 경험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느낌을 좌우하는 “중요한 순간(Moments that Matter)”마다 곧바로 잡아내야 직원의 경험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례 없는 이 상황에서 회사는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재택근무 관련 조치는 만족스러운지, 관리자의 소통은 효과적인지 여부의 파악이야말로 직원 경험 향상으로 직원 몰입도를 제고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디지털 HR 솔루션인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는 경험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퀄트릭스(Qualtrics)와의 통합으로 인적경험관리(HXM: Human Experience Management)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에 기반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SAP SuccessFactors의 HXM 솔루션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재택근무에 대한 직원과 관리자의 느낌과 생각을 포착합니다. 펄스조사(Pulse Survey)로 파악한 직원들의 느낌과 생각을 경험데이터(X-data)로 전환하므로 명확한 인식이 가능합니다.
또 경험데이터를 운영데이터(O-data)와 통합해 여러 기준과 세그먼트로 면밀히 분석하며 경험의 효과성에 대한 정확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선 방안을 도출, 실행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성과 중심: 근태관리에서 성과관리로
지금까지 기업은 나인투식스로 사무실에 직원을 모아 놓고 관리자의 감독 하에 자리를 지키면서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마이크로 매니지먼트에 의존해 왔습니다.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많은 관리자가 본인의 시야에서 벗어난 직원들이 과연 집에서 제대로 일하는지 불안을 느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일하는 모습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화상 솔루션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을 하루 8시간 동안 붙잡아 두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세계 최대의 재택근무 실험”의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팀장의 감시 감독 없이도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이 기존과 상응하거나 그 이상의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SAP SuccessFactors가 자랑하는 상시성과관리(CPM: Continuous Performance Management) 기능은 성과 중심의 성공적인 재택근무 실현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입니다. 직원은 업무 진행 상황과 주요 결과물을 쉽고 빠르게 관리자와 공유하고, 관리자는 직원의 효과적 업무 수행과 성과 향상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내역은 이력 데이터로 남아 연말 성과 평가 시기에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택근무 중에도 업무 진행 상황과 결과물을 곧바로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구태의연하게 8시간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감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서막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로 많은 기업의 조직 문화와 인력 운영 방식이 크게 변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구시대적인 업무 중심의 감시 감독 체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결과 중심의 성과관리 체계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상시성과관리(CPM)를 통해 재택근무의 유효성이 검증되고 성과 중심 문화가 확산되면 중장기적으로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기업은 직원들을 한 공간에 모아 두고 업무 시간 중심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직원의 경계를 외부로 확장하고 보다 많은 외부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직원보다 빨리 업무를 수행하는 생산성이 뛰어난 직원은 남는 여가 시간을 개인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추가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 긱이코노미(Gig-Economy)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이미 여러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환경 변화에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사 운영 역량 및 기반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연결과 협업의 시대, 여러분의 디지털 HR 전환을 SAP SuccessFactors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 이 글은 SAP SucccessFactors 팀에서 HR Value Advisor로 활약 중인 송일석 파트너님의 기고문을 감수, 편집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