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망고객은 동종 업계 고객과의 만남에서 배우고 이해하며 구매 의향도 커집니다. 그만큼 고객이 쉽게 참여하고 교류할 모바일 앱이 있으면 편리하죠. 그런데 예산도 개발 인력도 없다면? 그래서 로코드/노코드 개발 플랫폼이 유용합니다. 실제 사례를 만나보세요.


글쓴이: 강수미(Sumi Kang)

예산도 개발자도 없이 모바일앱을 만들 수 있을까?

퀄트릭스(Qualtrics)는 기술로 조직의 고객, 직원, 제품, 브랜드 경험을 관리, 개선하도록 돕는 경험관리(XM) 선도 기업입니다. 매출 신장을 위해서 가망고객을 위한 기존 고객의 레퍼런스(준거고객 또는 참조고객)  등록을 독려하는 XM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만들었죠. 퀄트릭스는 고객이 간편하게 참여해 레퍼런스로 등록하고 업계 동료들과 교류하고 배우며 가망고객 면담에 대한 리워드도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이 있으면 했습니다.

현업 사용자 혼자 노코드 툴로 개발한 퀄트릭스의 XM 홍보대사 프로그램용 모바일앱
현업 사용자 혼자 노코드 툴로 개발한 퀄트릭스의 XM 홍보대사 프로그램용 모바일앱

그런데 시장에 그런 모바일 앱은 나와 있지도 않고 처음부터 개발할 예산도 없었죠. 그래서 퀄트릭스는 자사의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이 간편한 프론트엔드 앱을 저비용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노코드 개발 도구를 찾아 나섰습니다.

“모바일 앱의 품질과 빠른 개발 속도에 내부 기술 인력이 정말 놀랐습니다. 저희 XM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한 차원 높인 계기이며 덕분에 저희 고객들이 자신의 업종에서 경험관리 리더로 자리하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스펜서 쿡(Spencer Cook), 퀄트릭스 XM 홍보대사 프로그램 책임자

기업에서 특정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할까요? 일반적으로 외부 벤더의 솔루션을 구매하거나 개발자가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구축합니다. 그런데 원하는 기능의 솔루션이 시장에 없거나 구축할 예산이 없다면 어떻게 하죠?

로코드/노코드(LCNC)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업무 영역별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현업 사용자가 개발 지식이나 교육훈련 없이도 원하는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죠. 로코드/노코드는 모든 사람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빨리 자유롭게 개발할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로코드/노코드 앱 개발이란? | SAP 인사이트(SAP Insights)

로코드/노코드(LCNC) 툴을 채택하면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혁신 속도를 높이고 IT 부서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LCNC 플랫폼의 구현은 모든 사람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노코드 비주얼 도구로 몰입형 비공개 고객 커뮤니티 만들어

참여 고객들 간의 연결과 교류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에 부응하고자 퀄트릭스는 XM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위한 프론트엔드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벤더가 그런 솔루션을 제공하지도 않고 사내에서 바닥부터 앱을 만들 예산도 없었죠. 그래서 빌드앱(SAP Build Apps)이라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도구를 선택합니다.

결국 전문 개발자의 도움 없이 현업 사용자 한 명이 빌드앱으로 자사의 기술, 보안, 법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솔루션을 만듭니다. 비주얼 프로그래밍 기능 덕분에 개발 과정 내내 다각도로 실험하고 반복 수행을 통해 완성해 나갈 수 있었죠. 그렇게 이 현업 사용자는 XM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기능을 코드 한 줄 없이 구현합니다.

“빌드앱(SAP Build Apps) 덕분에 고객을 위해 더 나은 경험을 구축하고 개발비용은 대폭 절감했습니다. 이 앱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흥미진진한 미래를 앞당깁니다.”

스펜서 쿡(Spencer Cook), 퀄트릭스 XM 홍보대사 프로그램 책임자

또한 사용하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고객들이 요청한 모든 기능을 제공합니다. 동료들과 빠르게 연결해 채팅과 온라인 회의, 화상 회의를 개설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용자 경험 성공담 등을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습니다. 퀄트릭스는 자체 솔루션을 앱과 통합해 향후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고 순추천고객지수(NPS)를 통해 솔루션의 효과를 측정할 계획입니다.

개발 시장 트렌드와 로코드 개발 플랫폼의 필요성

지난 4년간 로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 매출은 매년 10억 달러 이상 증가해, 2019년 34억 7천만 달러에서 2022년 8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트너(Gartner)는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기술 분야에서 LCAP 시장은 가장 빨리 성장하는 부문이라고 밝힙니다. 가트너는 로코드 개발 플랫폼매년 25%씩 성장해 2023년에는 약 100억 달러, 2024년에는 12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처럼 기업들은 점차 로코드 개발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 높은 기술인력 비용
  • 하이브리드 혹은 보더리스 인력 증가(사무실에 얽매이지 않고 재택근무 등으로 일하는 직원)
  • 대퇴직 현상으로 기존 IT 프로젝트를 진행할 잔류 인력 부족
  • 개발자 인력 부족
  • 전문 개발자의 개발 시간 단축
  • 비즈니스 요구사항의 신속한 해결

위와 같은 개발 시장 트렌드와 인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보다 민첩하고 탄력적으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처리할 대안이 필요합니다. 개발이 가능한 인력을 확대하고 보다 빠른 비즈니스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서는 기존의 프로코드 개발 방식보다 쉽고 빨라야 하죠. 로코드/노코드 개발이 각광 받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기술 플랫폼이란? | SAP 인사이트(SAP Insights)

기술 플랫폼은 수십 년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클라우드 및 지능형 기술로의 빠른 전환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최신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은 플랫폼 사업자가 조립하고 최적화한 여러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최신 비즈니스 시스템을 위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SAP의 노코드/로코드 플랫폼은 뭐가 다른가?

시중에 나와 있는 로코드/노코드 플랫폼은 앱을 빠르게 개발할 수는 있지만 기업이 운영 중인 전사적 자원 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내부 시스템과의 통합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통합을 위한 추가 개발이 필요할 수도 있어 실제로는 공수가 더 들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SAP의 로코드/노코드 플랫폼인 빌드(SAP Build)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간편하게 (1) 애플리케이션 구축, (2) 프로세스 자동화, (3) 비즈니스 사이트 생성을 한번에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빌드 로비(Build Lobby)에서 모든 빌드 프로젝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프로젝트 생성과 협업도 가능합니다.

빌드앱의 특장점

  •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심플한 UI 생성
  • 풍부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와 400개 이상의 내장된 포뮬러 함수
  • 클라우드 배포,유용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 이력 관리
  • 시각적 데이터 모델링
  • 시각적 클라우드 기능
  •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SAP BTP) 데스티네이션과 SAP BTP 인증
  • OData & REST API 통합

특히 빌드앱은 SAP BTP 데스티네이션을 통해 SAP S/4 HANA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고객경험(CX) 솔루션 등과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 보다 쉽고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BTP 인증(authentication)을 통해 BTP에서 제공하는 인증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죠.

2배 빠른 온보딩과 개발비용 90% 절감 효과

퀄트릭스는 한 명의 현업 사용자가 비주얼 프로그래밍 도구인 빌드앱(SAP Build Apps)으로 IT 부서의 지원도 거의 받지 않고 6개월간 개발한 고품질 앱으로 회사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했습니다. 전문 개발자의 지원 없이 100여 가지 UI 화면을 디자인하고 코딩도 완료했죠.

푸시 알림, 채팅 메시지, 프로필 페이지, 검색, 애니메이션, 사운드, 사용자 인증 등 풍부한 기능을 갖춘 포괄적이며 사용이 간편한 솔루션을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앱 덕분에 온보딩 프로세스는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2배 빨라졌고 IT 개발 비용은 90% 절감했습니다.

예산도 개발 인력도 없지만 더 나은 경험을 만들 전문지식과 의지가 있다면?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시각적 도구를 이용해 실험하고 반복하며 원하는 앱을 완성해 가실 수 있습니다. 퀄트릭스의 현업 사용자처럼 말이죠.